개봉에서 한번 차를 빌리고 남이 긁고간 짧은 기스 하나에
54만원이라는 학생으로선 적지 않은 돈을 써버리고
거지가 된 저는 다시는 렌트를 하지 않겠노라 다짐했으나
사람이란건 역시 간사한 동물인지라 입에 풀칠할 정도는 되니 다시 또 그놈의 렌트 생각이 나서 이번에는 근처의 렌트업체를 뒤져 후기도 읽어보고 이런저런 필터링을 하다가
'극동렌트카'라는곳을 알게되었습니다.
가격은 다른곳에 비해 만원정도 비쌌으나
개의치 않고 빌려보았습니다.
그후로 오늘이 4번째로 렌트를 하고 반납한 날입니다.
거진 한달동안 4번이나 빌렸네요.
첫 반납때는 혹여나 트집을 잡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했었는데이제는 안심하고 당당하게 차를 보여주고 집에 갑니다.
전연령렌트카를 빌리고 사고난 친구들이 제 주위에 많고 다들 그런곳은 못믿을 곳이라 하지만
저는 극동만큼은 정직하게 안심하고 차를 빌릴 수 있는곳이라 생각합니다.
다른곳은 잘 모르겠으나 차를 빌려야하는데
혹시나 바가지 쓰진 않을까 싶으신 분께서는
한번 믿고 빌려봐도 괜찮은듯 싶습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 사고시 견적산출은
지정공업사에서 하는것이 아닌
현대나 기아 정식공업소에서 견적을 짜고 정확한 수리기간대로 휴차료를 받는다고 하시니 사고가 나더라도 다른곳보다는 부담이 적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이 빌리시는 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안전운전 하시고 좋은추억 많이 쌓길 바랍니다.